껑충 뛴 '26조' 사교육비...저출산·노후 빈곤 원인 [앵커리포트] / YTN

2023-06-20 14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곧 내놓을 예정인데요.

우리나라 초중고생 사교육비 규모는 연 26조 원으로 전체 나라 경제 규모(명목GDP 2,162조 원)의 1.2%에 이를 정도로 불어났습니다.

저출산과 노후 빈곤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26조 원입니다.

학생 수가 감소했는데도 한 해 전에 비해 10.8% 늘었습니다.

24년 만에 가장 높았던 지난해 물가 상승률 5.1%의 배를 넘습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보면 증가세는 더 가파릅니다.

관련 통계가 처음 나온 2007년 월 22만 2천 원에서 지난해 41만 원으로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 통계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실제 액수는 더욱 큽니다.

외신도 한국 출산율이 세계 꼴찌인 이유, 노후 대비가 부실한 이유로 사교육비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블룸버그 기사인데요.

2021년 기준 한국 가정에서 중고등학생 사교육비로 6천 달러, 우리 돈 830만 원을 지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녀 1명을 대학까지 보내려면 평균 6년치 연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래픽 : 권보희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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